강원 강릉시(시장 김한근)는 교동2공원 부근에 가작로(강릉청년회의소 인근 삼거리)와 화부산로 간을 연결하는 ‘교동2공원 터널(가칭)’을 만든다고 15일 밝혔다.
이 터널은 폭 20.65m, 길이 305m의 보도를 포함한 4차선으로 이뤄져 있는 최초 도심 구간 연결 터널로, 총 사업비는 230억원이다. 교동2공원 터널(가칭)은 오는 4월 착공, 2023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현재 관련 인허가 진행 중이다.
이 터널 조성 사업은 교동2공원 민간공원조성 특례사업의 일환으로, 터널 포함 공원시설을 민간사업자가 조성해 시에 기부하는 조건으로 아파트를 신축·분양하여 수익을 얻는 방식으로 추진된다. 공원 내 산책로 정비와 쉼터, 화목원 등을 조성함으로써 도심 속 자연친화적인 공원을 만드는 것이 목표이다.
강릉시 관계자는 “민간자본을 활용하여 쾌적한 도시환경을 마련하는 것이 목표이며, 문화・스포츠 복합공간으로 탈바꿈 중인 강릉올림픽파크와 강릉역 역세권 개발과의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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