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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창방사광가속기 부지 조성 사업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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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창방사광가속기 부지 조성 사업 본격화

충북도 “산업단지계획 변경 고시 이어 토사 반출 시작”

▲충북도는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후기리 일원 오창테크노폴리스 산업단지 내 토사 반출을 15일부터 시작한다고 밝혔다. 충북 오창방사광가속기 조감도. ⓒ충북도

충북 ‘오창방사광가속기’ 부지조성 사업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충북도는 14일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후기리 일원 ‘오창테크노폴리스 산업단지’내 토사 반출을 15일부터 시작한다고 밝혔다.

오창테크노폴리스 산업단지는 방사광가속기가 들어서는 곳으로, 토사 반출은 모든 행정절차가 완료돼 본격적인 공사가 시작된다는 것을 의미한다.

오창방사광가속기 구축은 미래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총사업비 9980억 원을 투입해 2022년부터 2027년까지 시설물 구축과 장비 시험가동 이후 2028년 가동을 목표로 추진하는 국책사업이다.

▲충북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후기리 방사광가속기 부지. ⓒ충북도

부지 조성은 충북도의 부담으로 올해 말까지 사업을 완료하고, 내년에 과학기술부가 방사광가속기를 구축할 수 있도록 제공해야 한다.

이와 관련, 충북도는 지난달 24일 지방산업단지계획심의회에서 방사광가속기 부지 토지이용계획 반영과 부지 조성공사를 위한 토석 채취 허가 등 오창테크노폴리스 산업단지 변경 심의를 마쳤고, 이달 12일에는 ‘오창테크노폴리스 일반산단 산업단지계획 변경 고시’를 했다.

이번에 공사가 시작된 구역은 오창테크노폴리스 산업단지 149만㎡ 중 지난해 5월 사업 공모에서 확정한 방사광가속기 부지 54만㎡이다. 이 부지 적기 확보를 위해 충북도와 청주시는 공유재산 취득, 부지 매입 예산 확보 등 행정절차를 이행했다.

이와 관련, 충북도는 사업시행자인 원건설과 오창테크노폴리스 산업단지 149만㎡ 중 방사광가속기 부지 54만㎡를 우선 시공하기로 협약했다. 앞으로 147만㎥의 토사는 내수읍 일원 청주에어로폴리스 2지구로 반출한다.

이번 산업단지 변경 고시로 토사 반출이 시작되면서 충북도민들도 우려를 내려놓게 됐다. 방사광가속기 부지 제공 기한이 올 연말까지여서 사업 시행이 늦어지면 문제가 커질 수 있어서다.

이와 관련, 충북도는 방사광가속기 부지를 오창테크노폴리스 산업단지계획 반영하는 한편 보상이 완료된 토지 내 벌목과 공사용 가도 설치 등 사업 기간 단축을 위해 행정절차를 밟아왔다.

특히, 방사광가속기가 대형연구시설로 지진 등 주변 환경으로부터 지반의 안전성 확보가 중요하다는 점을 감안 지난 2월 가속기 부지에 시추조사와 탄성파 탐사 등 지질조사를 완료했다.

이번 지질조사 결과를 토대로 오는 16일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 오창센터에서 지반 및 토질 전문가 자문위원회를 열어 최적의 방사광가속기 부지 ‘계획고’를 결정한다.

변인순 기획조정과장은 “방사광가속기 구축이 가능하도록 올해 말까지 부지 조성공사를 마무리하겠다”며, “방사광가속기의 성공적 구축을 위해 적극적인 지지와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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