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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군 '친환경 생분해성 어구'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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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군 '친환경 생분해성 어구'지원

수산자원보호 위해…3년 후 자연분해

▲ 충남 태안군 어민이 꽃게잡이 어구를 살펴보고 있다 ⓒ태안군

충남 태안군이 해양생태계 보호 및 수산자원 보호를 위해 어민들에게 환경친화적인 어구를 지원한다.

13일 태안군은 수산자원 보호를 위해 국도비를 포함한 7억 7000만 원의 예산을 투입, ‘생분해성 어구 보급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태안군 관계자는 "현재 일반적으로 사용되고 있는 어구는 나일론 등 합성섬유 어구로 바다에 유실될 경우 분해되는 데만 수백 년이 걸린다"며 "기존 폐어구에 걸려 고사하는 수산물 피해가 적지 않고 해양생태계를 오염시키는 주된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생분해성 어구 사용으로 바닷 속 어업쓰레기를 줄여 해양생태계 보전과 수산자원 보호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생분해성 어구의 성능향상과 구매 시 지원사항 등을 홍보해 어업인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특히 이번에 태안군이 지원하는 생분해성 어구는 친환경 소재를 사용해 바다 속에서 2년 정도만 경과하면 미생물에 의해 자연스럽게 분해가 시작되고 3년 후부터는 어구 기능을 상실한다.

군은 어업인에게 생분해성 어구 조달단가와 나일론 어구 기준단가의 차액을 보조하고 어업인 자부담 중 기존 어구가격의 40%를 추가 지원해 환경친화적인 생분해성 어구 사용을 장려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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