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는 공단지역에서 주거지역으로 기단의 흐름이 바뀌는 4월부터 악취 민원발생이 예상되고 있다.
이에 따라 시는 악취 유발사업장에 대해 사전계도 후 오는 22일부터 특별점검에 나선다.
이번 특별점검은 최근 공기가 정체하는 야간시간 대 산단지역 인접 주거지역에서 금속가공공정에서 사용하는 절삭유 부패냄새(걸레썩는 냄새와 유사)가 확인돼 악취민원 예방을 위한 선제대응 차원에서 실시된다.
중점 점검대상은 창원산단 내 금속제품제조가공업, 자동차와 부품 제조업 등 절삭유를 사용하는 사업장 중 연간 100톤 이상 사용하는 다량사용업체가 대상이다.
점검내용은 절삭유 관리실태 및 악취발생유무, 부패 절삭유 적기 교체여부, 절삭칩 보관․처리, 폐 절삭유 보관기준 준수여부 등이다.
시는 점검에 앞서 시·구청 3개반 8명의 합동점검반을 편성해 점검공무원을 대상으로 사전교육 및 간담회를 실시했다.
악취가 발생하는 부패된 절삭유는 3월말까지 교체할 수 있도록 다량사용업체에 절삭유 적정관리 안내문과 체크리스트 배부했다.
점검결과 악취유발 절삭유 사용업체는 조기 교체와 악취외부 확산 차단을 위한 시설개선을 유도하고 위법사항에 대해서는 관련 법률에 따라 조치할 계획이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