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는 성주사역 폐역사 부지를 대중교통 결절점인 환승센터로 재조성해 성주동과 안민동 일대의 대중교통 접근성이 대폭 향상될 것으로 전망된다.
12일 성산구 성주사역에서 허성무 창원시장, 김외수 시내버스협의회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통식을 가졌다.
2006년 진해선 여객영업이 중단돼 폐역으로 활용되지 않은 성주사역을 국가철도공단으로부터 임대해 환승센터로 탈바꿈 했다.
시는 지난 2019년 8월 부지사용 협의을 시작으로 부지사용 협약, 역사 리모델링, 부지 정비공사, 전기버스 충전시설 설치를 거쳐 2020년 12월 준공했다.
이후 운전기사 휴게시설과 식당 조성, 충전시스템 점검 및 테스트를 거쳐 지난 1일부터 시내버스 4개 노선이 운행되고 있다.
성주사역 환승센터는 단기적으로 시내버스 4개 노선의 운행을 시작으로 간선급행버스체계(BRT)가 구축되는 2023년에는 BRT와 시내버스의 환승센터 역할을 하게 된다.
중·장기적으로 진해선 창원역~진해역구간에 트램이 운행되면 트램+BRT+시내버스가 환승하는 교통중심지로 역할을 한다.
시는 안민동 주민의 접근성 개선을 위해 올해 진해선 철도건널목 설치예산을 확보해 국가철도공단 및 한국철도공사와 적극적으로 협의 중에 있다. 환승센터 내 보행자도로는 이미 개설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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