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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지역 학교... 코로나19 확산세 한풀 꺾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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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지역 학교... 코로나19 확산세 한풀 꺾여

제주도 내 학교를 중심으로 이어 가던 코로나19 확산세가 한풀 꺾인 것으로 보인다.

제주도는 최근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온 오현고와 탐라중학교 제주여자상업고등학교 등 3개교와 관련해 총 831명을 대상으로 진단 검사를 실시한 결과 추가 확진된 3명(오현고)을 제외한 828명은 모두 음성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코로나 바이러스 전자 현미경 사진.ⓒ(=미국 국립 바이러스 연구소)

제주지역에서는 3월 들어 32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올해 확진자 수는 181명이며 코로나19 발생 이후 제주지역 총 누적 확진자 수는 602명으로 집계됐다.

이날 진단 검사는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오현고등학교를 비롯해 탐라중학교와 제주여자상업고등학교를 대상으로 이뤄졌다. 제주 시내 12개소 볼링장 방문자와 종사자 아라캐슬 웨딩홀 방문자 등도 검사가 진행됐다.

오현고에서는 6일에 이어 8일 3학년 재학생 중 한 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총 4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들과 관련해서는 총 689명이 진단 검사를 받은 결과 모두 음성으로 확인됐다. 확진자 4명 중 2명은 같은 반, 나머지 2명은 다른 반 학생이다. 진단 검사자 중 155명은 접촉자로 분류돼 자가격리 중이다. 격리는 19일부터 순차적으로 해제된다.

비대면 수업이 이뤄졌던 탐라중학교는 총 46명을 대상으로 진단 검사가 진행돼 모두 음성으로 확인됐다. 탐라중 관련 접촉자는 총 20명으로 파악됐고 이들도 자가 격리에 들어갔다.

지난 9일 확진자가 나온 제주여자상업고등학교는 관련 접촉자가 총 38명으로 확인됐다. 현재까지 93명에 대한 진단 검사가 이뤄졌고 모두 음성으로 확인됐다.

도 방역 당국은 10일 하루 동안 총 825명을 대상으로 진단 검사를 실시한 결과 2명( 601번 602번)이 확진됐다고 밝혔다.

임태봉 제주 코로나 방역 대응 추진단장은 "안도하기에는 이르나 제주지역 3개 학교와 확진자가 다녀간 볼링장, 결혼식장 등 다중이용시설에서 다행히 추가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아 큰 고비를 넘겼다고 판단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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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창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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