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군산시는 경포천 서래숲길 조성 2차 사업을 3월 중 착수해 오는 6월까지 완공할 계획으로 추진한다고 11일 밝혔다.
경포천 서래숲길 조성사업은 경장동 송경교에서 수송동 원협 공판장 2km 구간 내 가로수 식재 등 녹지축 연결을 위해 추진 중인 사업이다.
작년부터 총 사업비 19억원을 들여 양 방향 인도를 따라 테마 산책길을 조성하고 하천 둔치에는 유채꽃밭을 조성해 시민들에게 그늘과 볼거리를 제공해 쾌적한 숲길을 즐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 2020년 1차년도 사업으로 경포천 제방도로에 이팝나무, 꽃댕강나무, 야생화 등 화목류 11,360본을 식재했으며 시민과 함께하는 서래숲길 조성을 위한 시민 식수행사를 개최해 꽃댕강나무 4,000본, 야생화 2,500본, 유채 40kg을 파종했다.
올해에는 경포천로에 왕벚나무, 에메랄드그린, 홍가시나무 등 수목 6,400본을 식재하고, 수목 식재로 인해 좁아지는 일부 구간에는 도보 시 불편 해소를 위해 데크를 설치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2021년은 군산 도심을 관통하는 경포천에 명품 가로수길 조성하는 원년으로, 녹음이 우거진 아름다운 산책길을 시민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서래숲길 조성 ․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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