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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진 해경, 농무기 해양사고 예방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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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진 해경, 농무기 해양사고 예방 나섰다

사고 다발 해역 3개소에 경비함정 등 구조 세력 집중배치

경북 울진해양경찰서는 짙은 바다 안개(농무)가 자주 발생하는 봄철을 맞아‘2021년 농무기 해양사고 대비 계획’을 수립하고 해양사고 예방에 총력에 나섰다.

▲지난해 6월 경북 울진군 죽변면 골장항 남방1해리에서 농무로 발생한 사고 현장. ⓒ울진해양경찰서

농무(濃霧)는 매년 3월~7월 따사로운 날씨에 따뜻해진 공기가 차가운 해수면을 만나 온도 차이로 인해 짙은 안개(농무)가 빈번하게 발생하는 바다의 불청객으로 가시거리가 현저히 짧아져 해양사고의 위험성이 높아진다.

울진 해경에 따르면 최근 3년간 발생한 해양사고는 총 340건으로 이 중 133건(39%)이 농무기에 발생하였으며, 유형별로는 기관 고장 46건(34.6%), 안전저해 18건(13.5%), 운항 저해 14척(10.5%), 충돌 11척(8.3%)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농무로 시야가 확보되지 않은 상황에서 개인부 주의로 인한 사고가 많은 점을 감안, 안전 계도 활동을 실시하는 한편 사고 다발 해역 3개소를 지정하고 경비함정 등 구조 세력을 중점 배치하고 순찰을 강화해 사고 예방에 적극적으로 나서기로 했다.

울진 해경 관계자는“농무기 해양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출항 전 해상기상을 확인하여 무리한 선박 운항을 자제하는 등 해양종사자 스스로 안전의식을 갖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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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헌석

대구경북취재본부 주헌석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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