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중·고등학교 사이클 선수단(감독 황남식) 11명이 최근 양양군으로 주소이전을 마쳐 양양군 인구증가 시책에 톡톡히 한몫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양양중·고등학교 사이클 선수단에 따르면, 단원 총 16명 중 지역출신 5명을 제외한 전학생 11명 모두 양양고등학교 기숙사로 전입신고를 마쳤다고 11일 밝혔다.
양양군 주민등록인구는 2월말 현재 27980명으로 전월대비 34명, 작년 2월말 대비 251명 증가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처럼 주민등록인구가 2018년부터 4년 연속 증가세를 타면서 2만8천명선 회복을 눈앞에 두고 있다. 군은 이에 만족하지 않고 인구 3만 명 조기회복을 목표로 다양한 인구유입 정책을 마련하는 등 인구 늘리기 종합대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한편, 전국 최강을 자랑하는 양양중·고등학교 사이클 선수단은 양양군이 추진하고 있는 인구증가 시책에 적극 동참하며, 지난 3일부터 6일까지 나흘간 강진군에서 열린 ‘제68회 3·1절 기념 강진투어 전국도로사이틀대회’에서 남고부 단체종합 우승을 차지했다.
올해 첫 대회인 이번 대회에는 41개팀 250명이 참가한 가운데, 대회 마지막 날 남자고등부 단체종합 결승에서 16분28초36 기록으로 1위에 오르는 등 개인전에서 금메달 2개, 은메달 2개, 동메달 1개를 수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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