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완도군(군수 신우철)은 지난 10일 노화·보길 권역의 장기 가뭄 대비 식수 대책 마련 등 지역 주민들의 목소리를 행정에 담기 위한 행보에 나섰다.
군에 따르면 노화·보길 지역은 지난 3월 5일 기준 36.2%의 저수율을 기록하고 있는데 가뭄이 지속될 경우 120일 정도 급수가 가능해 저수율에 따라 제한 급수까지 검토되는 등 상황이 녹록지 않다.
이에 장기 가뭄에 대비한 지하수 저류지 설치 사업, 광역 상수도 해저 관로 설치 사업 등 안정적인 용수 확보 계획을 주민들에게 설명하고 애로사항을 청취하여 군정에 반영하기로 했다.
한편 신우철 완도군수는 “코로나19 장기화로 힘든 상황에서 가뭄까지 겹쳐 노화·보길 지역 주민들의 고충이 매우 크다”며 “노화·보길 지역에 가뭄 걱정 없이 하루빨리 안정적인 용수 공급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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