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빛원전 1·2호기 폐로 관련 영광군의 미래 대응 전략과 로드맵이 수소에너지 중심의 미래에너지 도시 영광으로 제시됐다.
10일 영광군은 “지난 9일 군청 소 회의실에서 영광군의회 의원·실·과 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한빛원전 1·2호기 폐로 대비 기본계획수립 용역 최종 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최종 보고회는 지난해 1월 착수 보고를 시작으로 14개월 간 원전 폐로 대응 전략 연구 결과와 기간 별 추진 로드맵을 보고하고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마련됐다.
한빛원전 1·2호기 폐로대비 기본계획수립 연구용역을 수행한 한국산업개발연구원(본부장 이재우)은 영광군이 수소에너지 중심의 미래 에너지 도시로 전환을 위해서 우선 LNG발전소를 도입하고 추출 수소 기반을 조성하는 등 향후 신재생에너지를 이용한 그린 수소 산업 특구 조성을 제시했다.
이와 함께 “미래 에너지 도시 영광을 추진하기 위해서는 행정조직 개편과 원전 폐로 지역 특별법 제정 등 원전 관련 대체 세수 발굴 필요성이 있다”고 밝혔다.
또 한국산업개발연구원측은 영광군이 원전 폐로 대응·전략사업 추진하게 되면 약 5조 3000억 원의 생산 유발 효과와 5만 7000천여 명의 취업 유발 효과를 예상했다.
김준성 영광군수는 “계획 수립도 중요하지만 실천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 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단계·연차 별 세부 추진 계획을 정립하여 원전 폐로 이후 지역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는 대책 마련에도 만전을 다해야 된다”고 전했다.
한편 영광군은 최종 보고회 연구 용역 결과로 제시 된 원전 폐로 대응 전략사업에 대한 군민 의견 수렴과 주민설명회를 오는 3월 중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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