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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죽헌 시립박물관 인형극 공연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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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죽헌 시립박물관 인형극 공연 실시

범일 학바위 등 매주 토요일 오후 2시 선봬

강릉시 오죽헌/시립박물관은 오죽헌을 찾는 관람객들에게 즐기면서 체험할 수 있는 인성교육의 일환으로 인형극을 공연한다. 인형극은 지난 2월 20일부터 매주 토요일 오후 2시 오죽헌 야외 공연장에서 공연되고 있다.

공연은 '꼭두놀이 초충도', '인형들의 나들이', '관노가면인형극', '범일과 학바위', '율곡과 나도밤나무 이야기' 등 강릉과 연관된 주제로, 관내에서 다양한 문화공연활동 중인 극단 마롯뜨, 단오인형극단, 솔향인형극단이 각각 공연한다.

▲강릉시 오죽헌/시립박물관은 오죽헌을 찾는 관람객들에게 즐기면서 체험할 수 있는 인성교육의 일환으로 인형극을 공연한다. ⓒ강릉시 오죽헌/시립박물관

솔향인형극단은 율곡의 유년시절과 장원 급제 후의 삶을 일화로 보여주는 '율곡과 나도밤나무 이야기', 범일 국사의 이야기를 중심으로 한 '범일 학바위'를 공연한다.

극단 마롯뜨는 2011년 창단한 전문인형극단으로, 신사임당의 모정과 이율곡의 효를 초충도에 담아 표현하는 '꼭두놀이 초충도', 관람객과 인형들이 함께 어우러지는 오픈 무대 형식의 '인형들의 나들이'를 공연한다.

강릉단오제보존회 부설 단오인형극단은 전문 인형극단으로, 강릉의 탈춤인 관노가면극을 인형극화한 '관노가면극인형극'을 선보인다.

오죽헌시립박물관장은 “강릉시민들이 율곡인형극의 여러 공연을 통해 고장의 역사적 인물에 대하여 친밀도와 이해를 넓힐 수 있기를 바란다”며 “향후 코로나19, 날씨 등에 따라 공연 일정은 변경될 수 있으니 참고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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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훈

강원취재본부 이상훈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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