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서구(구청장 서대석)가 각종 인·허가를 신청하는 민원인의 편익 증진과 행정의 효율성 제고를 위해 인허가 협업 T/F팀을 구성해 기존 업무방식을 일제 정비하고 업무처리의 전문성 확보와 부서 간 협업 제고 등을 골자로 한 개선방안을 마련했다.
서구는 그간 10개 부서에서 60여 개 인허가 업무에 대해 80여 개 관련 기관·부서의 협의절차를 거쳐 처리하면서 자체적으로 단축기간을 설정하고 복합민원 전문 상담관을 운영하는 등 민원인 중심의 행정서비스를 펼쳐왔다.
이에 보다 나은 민원인 만족도를 위해 협업 T/F팀에서 기존의 민원처리 방식을 자체 진단하고 총 9개의 개선사항을 토대로 인·허가 혁신 프로세스를 마련하게 된 것이다.
주요 개선사항으로는 복합민원 전문 상담관 운영 범위를 확대해 인허가 일반상담을 실시하고 보완사항은 1일 이내 검토 완료하도록 해 원스톱 서비스 구현 및 처리기간 단축을 도모한다.
여기에 전문성 확보를 위해 인허가 업무담당자를 직위전문관으로 지정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며 민원인이 진행상황을 적시에 알수 있도록 진행단계별로 알림서비스도 제공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인허가 처리 기간은 3분의 1로 줄어들고 민원인이 단계별 진행상황을 알 수 있으므로 여러 부서에 전화문의를 하는 등의 번거로움이 해소될 것으로 예상된다.
서구청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움츠린 주민들이 개발사업 시작단계인 인·허가를 더욱 활기차게 할 수 있도록 하고 자칫 소홀할 수 있는 민원인 불편사항들까지 선제적으로 자체 점검하고 개선사항을 도출해 혁신 프로세스를 마련한 것에 큰 의미가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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