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 전국 최초 지역발전소·전문기업·어업인 단체 양식단지 비즈니스 모델 제시

당진화력 온배수열 활용한 친환경 양식장에 흰다리새우 종자 입식

▲ 전국 최초로 지역발전소, 전문기업, 어업인 단체 간의 비즈니스 상생모델을 제시하고 있는 충남 당진화력 온배수열을 활용한 친환경 양식장 ⓒ당진시

충남 당진화력의 온배수 열을 활용해 친환경양식장을 운영하는 당진파머스㈜가 양식 수산물인 흰다리새우 종자 200만 마리 입식한데 이어 추가로 200만 마리를 입식할 에정이어서 전국 최초의 발전소·전문기업·어업인단체간 비즈니스 상생모델의 모범 사례를 보여주고 있다.

당진시 관계자는 "지난 달 25일 1차로 200만 마리를 입식했으며 이번 달 중순에 200만 마리를 추가로 입식할 계획으로, 올해 7월부터 상업적 생산이 본격적으로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어 "양식장 운영을 통해 연간 생산량 125톤, 연매출액 25억 원의 경제효과가 예상되며, 이번 입식을 통해 양식사업과 더불어 상업적 생산을 본격화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친환경 양식장은 해양수산부 공모사업인 ‘친환경 양식 육성 사업’을 통해 2016년부터 작년까지 5년간 시비 20억 원을 포함한 총 101억 원을 투자하여 4㏊ 규모로 조성한 친환경양식장으로, 사육품종에 따라 시스템을 융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이 사업은 당진시와 한국동서발전㈜이 지난 2016년 체결한 ‘첨단 친환경 양식단지 조성 및 에너지 신사업 활성화 업무협약’에 따라 추진된 사업으로 양식 전문기업인 ㈜네오엔비즈와 석문면 어촌계인 난지, 교로, 장고항이 법인을 구성해 전국 최초로 지역발전소, 전문기업, 어업인 단체 간의 비즈니스 상생모델을 제시하고 있다.

당진시 항만수산과 박상국 수산팀장은 "향후 무항생제 인증 및 양식장 HACCP 인증 등을 통해 학교급식 및 기업체에 납품하는 등 판로를 다각화할 계획이다”라고 말하며 “어업 융복합 6차산업화에 발맞춰 새로운 소득을 창출함으로써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