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창룡 경찰청장이 9일 치안현장을 방문하기 위해 취임 후 전북에 첫 발걸음을 했다.
김 청장은 이날 마약범죄수사대와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 사이버범죄수사대를 찾아 태국인 마약 밀반입·판매책 일당을 검거와 텔레그램 마약사범 등 피의자 검거에 이바지한 박병연 대장 등 유공자에 대해 격려했다.
이어 김 청장은 전국 시도지사협의회장을 맡고 있는 송하진 전북도지사를 예방해 오는 7월 전면시행을 앞두고 있는 자치경찰제의 성공적인 안착을 위해 양 기관에서 추진 중인 상황을 공유하기도 했다.
또 김 청장은 전주시와 경찰, 지역 예술인들이 협력해 성매매집결지를 문화예술마을로 탈바꿈시켜 지난해 범죄예방 대상을 수상한 서노송동 문화예술촌 정비사업 현장을 둘러보고 범죄예방을 위한 민·관·경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김 청장은 "전북도민과 가장 가까운 곳에 있는 든든한 이웃경찰로 안전이라는 기본권을 지켜내며 존경과 사랑받는 전북경찰이 되자"며 "수사권 조정으로 경찰이 온전한 수사의 주체로 바로 설 계기가 마련된 만큼, 수사의 공정성·완결성을 높여 국민중심 책임수사가 실현될 수 있도록 각고의 노력을 펼쳐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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