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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시종 “충북, 희토류 생산 협약으로 관련 산업 발전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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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시종 “충북, 희토류 생산 협약으로 관련 산업 발전 기대”

호주 ASM과 6000만 달러 투자협약…충북 오창에 희토류 생산기지 구축

▲충북도는 청주시와 3월 8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호주 ASM과 RMR Tech, ASM의 자회사 KSMT , KSM과 희토류 생산 투자 협약을 체결했다.ⓒ프레시안(박근주)

충북이 희토류 생산 기업을 유치해 국내 관련 산업 발전이 기대된다.

충북도와 청주시는 8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호주 ASM(Australian Strategic Materials Ltd, 이하 ASM)과 RMR Tech, ASM의 자회사 KSMT(Korea Strategic Materals Technology, 이하 KSMT,㈜지론텍 전신), KSM(Korea Strategic Materals)과 희토류 생산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희토류란 지구상에 미량으로 존재하지만, 열전도‧자성 등이 우수한 물리적 성질을 가져 스마트폰, 전기차, 반도체, 재생에너지, 항공우주 등의 핵심 소재 사용되는 광물이다. 원자번호 21번‧39번과 원자번호 57~71번까지의 란타넘족 금속이다.

이날 협약식에는 이시종 도지사, 임택수 청주부시장, 호주ASM 데이비드 우돌(David Woodall) 대표이사와 호주대사관 줄리 퀸(Julie Quinn) 무역대표부 대표, 로널드 그린(Ronald Green) 참사관, 제임스 보른(James Bourne) 이등서기관, RMR Tech 문석진 대표, KSMT 류홍열 대표, KSM 조성래 대표 등 관계자 3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협약에서 충북도와 청주시는 KSMT(한국본사 R&D센터)와 KSM(희토류 생산)의 사업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행정·재정적으로 지원하고, 호주 ASM은 투자이행과 투자 규모 확충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힘쓰기로 했다.

호주 ASM은 호주 원자력연구원(ANSTO)과 20년간 공동 연구를 통해 친환경 산화물 제조기술을 확보해 호주 시드니 북서부 400km에 위치한 대규모 광산의 환경친화적 채광, 정련을 통해 KSMT와 KSM에 100년 이상 원료를 공급할 수 있는 능력을 갖췄다.

KSMT는 ‘첨단산업의 비타민’이라고 불리는 티타늄, 희토류 등의 희소금속을 세계 최초로 친환경 금속 공정기술로 생산하는 뛰어난 기술력을 갖춘 기업으로 △국내 수요기업에 희토류 및 희소금속 납품 국내 희토류 밸류체인 구축 △양산 능력 확대 투자를 통해 향후 희소금속 클러스터를 조성하겠다는 청사진을 제시했다.

충북도에 따르면 최근 국내 희토류 수입은 매년 증가하고 있으나 전 세계 희토류 매장량의 36.7%를 점유하고 있는 중국에서는 희토류를 ‘국가 전략자원’으로 규정하고 수출을 통제하고 있다.

국내 희토류 수입은 지난 2014년 2218톤에서 2016 2850톤, 2018년 3246톤 등으로 증가하고 있다.

충북도는 중국의 희토류 무기화에 미국 바이든 정부도 희토류 공급망을 100일 이내 재검토하도록 행정명령 하는 등 국가 전략자원인 희토류 확보에 총성 없는 전쟁이 진행되고 있는 시기에 충북이 희토류 생산기업을 국내 최초로 유치한 것은 국가적으로도 큰 의미가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

이시종 지사는 “희토류는 반도체, 배터리 등 미래 첨단산업의 핵심 자원으로 세계적으로 수요가 증가하는 추세로 세계 최초 희토류 친환경 공정기술을 보유한 KSMT를 유치해 충북이 우리나라 희토류 산업의 중심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며 “첨단산업의 필수 소재인 희토류의 안정적인 공급으로 충북의 미래 신성장 산업 발전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ASM 대표이사 David Woodall은 “호주 ASM은 풍부한 희토류 광물을 보유하고 있는 회사로, 대규모 광산의 친환경 채광을 통해 한국에 안정적이고 지속 가능한 자원을 지원할 수 있다”며 “한국의 첨단기술과 우수한 인력을 활용해 세계의 전략자원인 희토류와 희소금속을 한국에서 생산할 수 있도록 KSMT 그리고 충북도와 긴밀히 협력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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