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46명으로 집계됐다. 휴일 검사량 감소 영향이 반영돼 신규 확진자 수가 400명 아래로 내려간 것으로 보인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가 335명, 해외 유입 확진자는 11명으로 각각 집계됐다며 이 같이 밝혔다.
전날 의심신고 검사자 수가 1만8683명이었고 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 검사자 수는 1만5192명이었다. 총 검사량은 3만3875건으로 평일 6~7만여 건 수준의 절반 정도였다.
위중증 환자는 6명이 감소해 128명이었고, 사망자가 8명 늘어나 누적 1642명이 됐다.
전날 서울에서 100명(해외 유입 3명), 경기에서 128명의 신규 확진자가 각각 보고됐고, 인천에서는 15명의 새 확진자가 나왔다. 수도권에서 전체 신규 확진자의 70.2%인 243명(3명)의 신규 확진자가 나왔다.
충북에서 20명, 광주에서 15명(1명), 충남에서 14명의 신규 확진자가 보고됐고, 부산에서 12명, 강원에서 10명의 새 확진자가 나왔다.
앞서 집단 감염이 발생한 충북 진천 닭 가공업체에서 전날 11명의 신규 확진자가 추가되면서 충북의 신규 확진자 규모가 커졌다. 해당 업체 누적 확진자는 36명으로 늘어났다.
8일 만에 두 자릿수의 신규 확진자가 나온 광주에서는 보험사 콜센터 집단감염 관련자 10명이 추가됐다. 해당 콜센터 누적 감염자는 80명으로 늘어났다.
한편 전날 광주에서는 전국에서 7번째로 반려동물의 코로나19 감염 사실이 확인됐다. 한 확진자가 키우는 고양이가 지난 6일 진단검사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해당 고양이는 6일부터 14일간 자가격리 대상이 됐다.
여태 전국에서 고양이 4건, 개 3건 등 총 7건의 반려동물 코로나19 감염 사실이 보고됐다.
한편 국내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자는 총 31만6865명으로 집계됐다. 전날 2047명의 신규 접종자가 나왔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자가 31만1583명, 화이자 백신 접종자는 5282명이다.
이상반응 의심 신고 사례는 전날 226건이 새로 집계돼 총 3915건이 됐다. 이 중 3866건은 예방접종 후 흔히 나타나는 두통, 발열, 메스꺼움 등의 경미한 증상이었다.
아나필락시스 의심 사례는 33건이었고 경련 등 중증 의심 사례는 5건이었다. 총 사망 사례는 전날 3건을 포함해 11건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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