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랜스젠더 군인' 변희수 전 하사가 3일 청주시 상당구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에 따르면 변 전 하사가 이날 오후 5시 49분께 자택에서 숨져 있는 것을 출동한 소방대가 발견했다.
상당구 정신건강센터에 따르면 상담자로 등록된 변 전 하사는 지난달 28일 이후부터 연락이 안 됐다. 센터 측은 변 전 하사가 극단적 선택을 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하고 소방서에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변 전 하사는 2019년 11월 복무 중 성전환 수술을 한 뒤 여군으로서 계속 복무하고 싶다는 의사를 밝혔으나 같은 해 12월 육군으로부터 심신장애 3급에 해당한다는 판단을 받고 강제 전역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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