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휘트니스 강사(전북 1149번째)로 촉발된 확진자 추가발생이 자가격리자들을 중심으로 이어지고 있다.
3일 전북 전주시 보건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전주에 거주하는 A 씨가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전북지역 1219번째 확진자로 분류된 A 씨는 전북 1191번째 확진자의 접촉자이다.
A 씨는 접촉자로 확인된 이후 곧바로 자가격리에 들어갔으며, 격리 도중 증상이 나타나 실시한 검사에서 '양성'이 나왔다.
보건당국은 이들 확진자들의 자택 등 주요동선에 대한 소독을 실시한데 이어 휴대전화 GPS 등을 활용해 추가 접촉자를 파악하고 있다.
A 씨가 접촉한 전북 1191번째 확진자는 휘트니스 관련 확진자로 지난 27일 '코로나19'에 확진됐다.
이로써 전주 휘트니스 관련 확진자는 총 54명으로 늘어났다. 또 타지역 거주 감염자 4명과 최초 감염자인 강사까지 포함하면 모두 59명에 달한다.
휘트니스 관련 누적 확진자 가운데 익산 일가족 4명과 그 가족의 지인 1명이 휘트니스 관련 누적 확진자에 포함돼 있었지만, 이들의 최초 증상 발현일이 휘트니스 최초 감염자인 강사에 앞서 나타난 점과 이후 보건당국의 정밀 역학조사 결과, 이들은 휘트니스 관련 확진자와 상관이 없다는 결론이 내려져 연관 확진자에서 제외됐다.
앞서 전날밤과 이날 오전에 확진판정을 받은 5명도 모두 격리도중 확진판정을 받는 등 휘트니스 관련 확진 여파가 격리자들을 중심으로 고개를 다시 들고 있다.
한편 전북지역 누적 확진자는 총 1219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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