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양양군(군수 김진하)은 3월부터 공공건축물 신축을 전담하는 공공건축TF팀을 운영한다고 3일 밝혔다.
그동안 군에서 추진 중인 공공건축물 신축업무가 부서별로 흩어져 있는데다 감독부서마저 달라 사업추진 효율성이 떨어지고 건축 관련 전문성 부족에 따른 공사 지연 및 하자 처리 등 문제점을 개선하고자 하는 판단에서다.
이에 따라 기획감사실 '육아통합지원센터' 및 전략교통과 '양양종합여객터미널', 산림녹지과 '산불방지지원센터' 신축업무를 3월부터 공공건축물 신축 완료시까지 공공건축TF팀 한 곳에서 모두 추진하게 된다. 공공건축물 건축기획, 사업계획 검토, 건축 심의, 설계용역, 공사감독까지 공공건축물 신축공사 관련 업무 전반을 담당한다.
조직상으로는 기존 기획감사실 육아통합지원팀을 허가민원실 공공건축TF팀으로 전환하여 담당부서를 증설하지 않아도 된다. 업무 효율성과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공공건축TF팀을 건축부서와 농지개발행위, 산지허가, 지적 관련 부서가 있는 허가민원실 소속으로 운영하는 묘수를 두었다. 인원은 담당 1명을 포함 총 4명으로 3월 2일자 인사발령으로 부서이동까지 마쳤다.
서성철 자치행정과장은 "공공건축이 증가함에 따라 신속하고 효율적인 사업추진을 위해 공공건축TF팀을 한시적으로 운영한다"며 "추후 업무와 인력 등을 고려하여 증원 배치를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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