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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여군 프리지아 판로 개척에 앞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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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여군 프리지아 판로 개척에 앞장

졸업식·입학식 비대면, 농가 시름 깊어…꽃 선물· 사무실 꽃 비치 등 소비활성화 추진

▲ 프리지아 농가 전경 ⓒ부여군

충남 부여군(군수 박정현)이 지역 내 프리지아 농가의 새로운 판로 개척을 모색하고 있다.

군은 어려움에 처한 화훼 농가를 돕기 위해 직원・가족에게 꽃 선물, 사무실에 꽃 배치 등 꽃 소비 활성화를 추진하고 있다.

프리지아는 봄철 졸업식과 입학식에 가장 인기 있는 꽃이었으나 코로나19로 졸업식이 비대면으로 전환되면서 꽃 소비가 크게 줄며 가격도 급락하여 프리지아 농가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다.

부여군프리지아연구회 백관현 대표는 “전년도 화훼공판장 경매시세 대비 20~50%하락에 그 어느 때보다 걱정이 되었으나 이렇게 군의 도움으로 희망을 가질 수 있었다”고 전했다.

부여군 프리지아 재배 농가는 10개 농가로 농가 수는 적으나 연간 생산량은 2018년 기준 생산면적 3.5ha로서 충남 전체 프리지아 생산량의 약 40%를 차지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코로나19 사태의 장기화로 판매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화훼 농가를 돕기 위해 쇼핑몰 연계, 꽃 소비 촉진 캠페인 전개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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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원

프레시안 대전세종충청취재본부 이상원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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