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장기화로 경영위기를 겪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돕기 위한 융자지원 사업이 추가로 진행된다.
3일 전북 전주시에 따르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자금난을 해소하기 위해 오는 9일까지 '중소기업 육성자금 융자지원'을 2차로 접수한다.
이번 지원은 지난달 중소기업에 79억 원 규모의 융자 지원에 이어 추가로 28억 원을 투입키로 한 것에 따른 조치이다.
중소기업육성자금 융자지원 사업은 시가 융자지원 추천을 한 기업이 협약금융기간에서 대출을 받으면, 대출이자 일부를 시가 지원하는 방식이다.
지원 대상은 전주시 소재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으로, 융자한도액은 업체당 최대 3억 원(운전·창업자금)이다.
소상공인에게는 2000만 원까지 지원된다.
융자(이차보전) 기간은 2년(1년 연장가능)이며, 협약은행에서 대출받은 이자 중 일반기업에는 3%까지, 여성·장애인기업과 벤처기업, 바이전주 업체, 우수향토기업 및 기술혁신형 중소기업에는 3.5%까지 이자가 보전된다.
중소기업육성자금 융자지원을 원하는 업체는 전주시 홈페이지에서 내려 받은 신청서류를 지참해 전북경제통상진흥원 본관 3층에 있는 기업지원사무소로 방문 신청하면 된다.
한편 전주시는 접수한 업체를 대상으로 전주시 중소기업육성기금 기금운영심의위원회 심사를 거쳐 이달 말까지 융자금액을 결정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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