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해남군이 봄철을 맞아 관내 주요도로를 일제 정비한다.
겨울철 도로 지반이 연약해지면서 도로포장 상태가 불량해지거나 교통사고의 원인이 됨에 따라 군은 일제 정비를 통해 봄철 안전관리를 실시할 예정이다.
이번 도로정비는 먼저 대흥사, 우수영, 땅끝 일원 주요관광지 인근을 시작으로, 군도, 농어촌도로까지 확대해 나간다. 정비내용은 도로 파임, 땅 꺼짐, 도로 측 구내 퇴적토 준설 등 즉시 정비할 수 있는 소규모 보수를 실시하고 노후되고 식별이 어려운 도로 표지판도 깨끗이 정비·교체할 예정이다.
특히 포장면이 노후되거나 파손된 곳이 많은 군도 및 농어촌도로 11개 노선, 33.03km에 대해 9억 8800만 원을 투입해 덧씌우기 및 차선 도색공사를 실시한다. 향후 추가 일제조사를 통해 선제적 정비방안을 마련, 자체 설계로 용역비를 절감하고 하반기까지 모든 정비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한편 해남군 관계자는 “깨끗한 도로는 그 지역의 청정 이미지에 큰 역할을 하고 있는 만큼 상시적인 조사와 정비를 지속적으로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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