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해남군이 농작물 등에 심각한 피해를 주는 멧돼지, 고라니 등 유해 야생동물 방지를 위한 시설을 지원한다.
이번 시설은 전기목책기, 철선 울타리, 방조망, 경음기 등으로, 설치비의 60%(최대 300만 원)까지 지원한다.
또 매년 반복된 피해를 입는 지역과 과수·화훼 등 특용작물 재배지역, 피해 예방을 위해 자구노력이 있는 지역 등을 우선 지원할 계획이다.
3월 중 지원 대상자를 확정하고 오는 6월까지 시설 설치를 마칠 계획이다. 설치를 희망하는 농가는 3월 10일까지 읍·면사무소를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한편 해남군 관계자는 “유해 야생동물로부터 안전을 위협받거나 농작물 피해를 입는 일이 점점 늘어나고 있다”며“야생동물 피해예방시설 설치지원으로 야생동물로 인한 인명피해나 농작물 피해 최소화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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