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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병들의 따뜻한 땀방울로 쌓인 눈 녹여요”

육군 22사단, 고성지역 제설작전 병력 200여명 투입

육군 22사단은 지난 1일부터 내린 기습적인 폭설로 큰 피해를 입은 지역주민을 돕기 위해 고성군 현내면, 죽왕면 등 5개 마을을 찾아 긴급 복구활동에 나섰다.

강원 영동지역은 지난 1일부터 대설특보가 발령됐으며, 특히, 고성군은 50cm 이상의 기록적인 폭설로 지역주민들의 일상에 큰 불편을 주고 있다.

▲강원 고성군에서 육군 22사단 장병들이 2일 폭설 후 제설 대민지원에 값진 땀방울을 흘리고 있다. ⓒ육군 22사단

이에 22사단은 고성군청의 긴급 지원 요청에 따라 지난 1일 저녁 9시부터 군 제설차량을 긴급 투입해 죽왕면 일대 도로 제설을 실시했으며, 2일에는 장병 200여명을 투입하여 마을지역 피해복구에 나섰다.

장병들은 강추위 속에서도 마스크 착용 등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준수한 가운데, 마을 곳곳에 수북이 쌓인 눈을 털어내고 통행로를 뚫는 등 제설작업으로 값진 땀방울을 흘리면서 지역주민들의 불편을 해소했다.

고성군 죽왕면에서 대민지원에 나선 북진여단 권순표 병장은 “지역사회와 마을주민들에게 도움이 된다는 것이 뿌듯하다”며 “오늘 힘들게 땀 흘린 시간이 군복무 기간 중 그 어느 때보다 기억에 오래 남을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북극성대대 포대장 김상태 중위는 "고성주민의 어려움을 빠르게 해결해드릴 수 있어 군인으로서 뿌듯하고 보람차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에 어려운 일이 있을 때 가장 먼저 발벗고 나서 도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고성군 신안5리 마을이장 채경호(62세)씨는 "마을주민들이 나이가 많으셔서 제설작업이 힘들어 어떻게 해야할지 고민이 많았다"며 "율곡부대 장병들이 바쁜 와중에 제설작업에 협조해주어 감사하다"고 마음을 전했다.

22사단은 고성군청과 폭설 피해복구를 위해 긴밀하게 협조해나가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산불, 집중호우 등 어려운 상황 속에서 적극적인 복구활동으로 지역 주민들의 아픔을 함께 나누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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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훈

강원취재본부 이상훈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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