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정읍시가 청년 학자금대출 상환에 대한 무게를 함께 짊어진다.
2일 정읍시에 따르면 시는 한국장학재단과 학자금대출 장기연체자 신용회복 지원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지역 내 거주 중인 청년들의 학자금대출 상환 부담을 줄이기로 했다.
또 신용회복을 지원해 어려운 환경 속에서 취업·창업 등 경제활동에 집중할 수 있도록 돕기로 했다.
이에 시는 학자금대출 연체로 인해 신용도 판단 정보가 등록돼 경제적 회복이 필요한 청년들을 대상으로 신용회복 지원사업 신청을 받는다.
신청 대상은 만 19세부터 39세 이하의 청년 학자금대출 장기연체자로 주민등록상 정읍시에 1년 이상 거주 중인 청년이어야한다.
대상자로 선정될 경우, 채무 분할 상환 약정 체결에 필요한 초입금(채무 잔액의 5%) 일부를 지원받게 된다.
뿐만 아니라 한국장학재단과 분할 상환 약정 체결 후 등록된 신용도 판단 정보가 해제되고 법적조치를 유보해 신용회복의 기회를 제공받게 된다.
신청 기간은 오는 31일까지며, 정읍시청 교육체육청소년과를 방문해 접수하면 된다.
한편 사업과 관련된 세부 사항은 '정읍시 학자금대출 장기연체자 신용회복 지원사업 공고' 등을 통해 별도로 안내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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