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시, 사회적 거리두기 1.5단계 유지 결정

오는 14일 24시까지

강원 태백시는 정부 방침에 맞춰 지역 내 사회적 거리두기 1.5단계를 1일 자정부터 오는 14일 24시까지 2주간 연장한다고 밝혔다.

사회적 거리두기 1.5단계 연장에 따라 5명부터 사적모임 금지, 유흥시설 오후 10시 이후 운영제한 등의 조치는 현행대로 유지하기로 했다.

▲코로나19 대응 대책회의. ⓒ태백시

이에 따라 식당·카페 테이블 간 1m 거리두기 또는 좌석·테이블 한칸 띄우기 또는 테이블 간 칸막이 설치, 2인 이상 커피·음료류, 디저트류만을 주문했을 경우 매장 내 머무르는 시간을 1시간으로 제한(강력권고)한다.

또한, 노래연습장 시설 면적 4㎡당 1명 인원 제한, 음식섭취 금지, 이용한 룸은 바로 소독 및 30분 후 사용, 종교시설 정규 예배·미사·법회·시일식 등 대면 종교활동 좌석 수 30% 허용 등이 적용된다.

시는 방역수칙이 현장에서 제대로 적용될 수 있도록 현장 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다. 사업장 내 핵심 방역수칙 위반행위가 적발될 경우 행정조치 및 방역수칙 위반 정도가 중대하거나 집단감염의 원인을 제공한 경우 방역조치 비용과 확진자 치료비 등에 대해 구상권을 청구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전국적으로 집단감염 발생 사례가 계속되고 있고 방역 긴장도가 완화될 경우 코로나19 대유행의 시발점이 될 수 있다”며 “특히 백신 접종을 앞두고 있는 만큼 방역 관리에 더욱 만전을 기해야 한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