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진안군은 2일 코로나 19 예방 백신 접종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첫 백신 접종의 주인공은 진안군복합노인복지타운 노인요양원 원장 유정순(62세)씨다.
군이 이번 첫 접종에 사용한 백신은 지난 25일 확보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으로 시설에 직접 방문하여 접종을 시행했다.
특히 접종을 앞두고 지난 1월 구성한 ‘진안군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 추진단(단장 나해수 진안 부군수)’은 업무 매뉴얼에 맞춰 정확하게 움직였으며, 응급 사태에 대비하여 119 구급대원이 대기하는 등 안전한 분위기에서 접종이 이뤄졌다.
군은 2일 진안군복합노인복지타운 노인요양원과 마이숲 요양원 종사자를 시작으로 오는 4일까지 1차 대상자 124명에 대한 접종을 마무리 할 계획이다.
유정순 원장은 접종 후 "진안군 1호 코로나19 백신 접종자가 되어 그 의미가 남다르게 다가오고, 어르신들을 모시는 데 있어 많은 걱정과 염려를 했던 지난 14개월이 생각나 더욱 감회가 새롭다." 며 "진안군의 발빠른 백신 확보와 정확한 업무 추진으로 백신 접종을 하게 되어 기쁘다." 고 말하며 "안전한 백신 접종 확대로 코로나19를 이겨내는 날이 속히 오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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