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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신 맞고 나니 마음이 한결 가벼워…" 울릉군 1호 백신 접종 송담요양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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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신 맞고 나니 마음이 한결 가벼워…" 울릉군 1호 백신 접종 송담요양원장

2일 울릉도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첫 접종

2일 울릉도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첫 접종이 울릉군 보건의료원에서 시작됐다.

울릉군 보건의료원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울릉군 서면에 있는 노인요양시설 종사자와 보건의료원 관계자 등 11명에게 백신(아스트라제네카)을 접종하고 있다.

▲2일 울릉군 보건의료원에서 송담요양원장이 울릉군 1호 백신 접종자로 나서 백신을 접종 받고 있다. ⓒ프레시안(홍준기)

울릉군 1호 백신 접종자로 나선 송담요양원장 김형섭(43)씨는 “울릉도에서 처음 접종이라 약간의 두려움은 있었지만 주사를 맞고 나니 코로나로부터의 두려움이 한결 가벼워졌다”며 “마스크를 벗고 어르신들을 돌볼 수 있는 날이 하루빨리 돌아왔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울릉군 보건의료원은 오는 8일 지역 내 요양시설 입소자와 관계자, 의료원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두 번째 백신을 접종할 계획이다. 울릉군에는 지난달 28일 군 헬기를 통해 200회분의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이 울릉군 보건의료원에 도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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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기

대구경북취재본부 홍준기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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