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의 한 돈사에서 원인미상 화재로 돼지 370마리가 연기에 질식해 폐사했다.
2일 오전 7시 9분께 전북 정읍시 덕천면의 한 돈사 관계자가 119에 화재 사후조사 신고 접수를 해왔다.
신고 내용은 "아침에 돈사에 와보니 불이 나 있었고, 돈사에 사육 중이던 돼지도 모두 폐사됐다"는 것.
그러나 돈사 관계자들은 화재가 언제 발생하고, 언제 자연적으로 진화됐는지 여부에 대해 알 수 없어 소방당국에 화재조사를 요청했다.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한 소방당국은 돈사 내부에 열기나 화염이 없이 돼지가 폐사된 상황을 파악했지만, 화재원인을 아직 파악이 되지 않고 있다.
화재로 돈사와 집기 일부가 소실되고, 비육돈 370마리가 폐사해 7600여만 원(소방서 추산) 상당의 피해를 낸 것으로 소방당국은 보고 있다.
한편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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