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는 1일 애국지시사당(진전면 임곡리)에서 제102주년 3·1절을 맞아 애국지사 추모제와 추념식을 거행했다.
조국독립을 위해 헌신하신 순국선열과 애국지사의 숭고한 독립정신과 애국애족 정신을 기리기 위해서다.
2008년 12월 준공된 애국지사사당에는 창원지역 출신으로 창원지역에서 독립운동을 하신 90인의 애국지사 위패가 숭절사에 봉안돼 있다.
전시관에는 애국지사의 유품, 독립운동 활동 전시물과 홍보 영상물을 상시 관람할 수 있도록 전시돼 있어 나라사랑 정신과 역사교육의 장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추모제에는 유족들이 참석한 가운데 애국지사들의 숭고한 넋을 기리는 전폐례에 이어 초헌관에 허성무 창원시장이 맡았고 종헌관에 유족대표가 헌작을 하며 제례 행사가 진행됐다.
3.1절 애국지사 추모제는 매년 3월 1일 마산합포구 진전면 양촌리에 있는 8의사묘역에서 삼진의거를 주도했던 8분의 애국지사(김수동, 변갑섭, 변상복, 김영환, 고묘주, 이기봉, 김호현, 홍두익)분들을 위한 추모제례를 진전면 팔각회(회장 권인헌)에서 주관해 지낸다.
허성무 창원시장은 “창원은 삼진연합대의거, 진해웅동독립만세와 창원읍민 항일의거 등 항일독립운동의 요람과 같은 곳으로 우리지역의 항일 독립운동가의 나라사랑 정신을 미래 세대에 계승하고자 기존 애국지사사당을 활용하여 2023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가칭)창원시 독립운동기념관 건립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추모제 및 추념식은 사회적 거리두기로 허성무 창원시장, 독립유공자 유족, 국회의원, 도·시의원, 보훈단체장 등 50여명의 최소 인원만 참석해 국민의례, 추모사, 만세삼창 등 순으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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