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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사평가원, 빅데이터 활용한 최초 특허 획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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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사평가원, 빅데이터 활용한 최초 특허 획득

보건의료데이터 공동연구로 임상 현장서 활용가능 사례 만들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서울대학교병원 신경과(윤병우 교수), 한림대학교병원 신경과(이병철 교수)와 공동 연구해 출원한 ‘급성 뇌경색 환자의 3개월 후 기능적 예후 예측 방법 및 시스템’이 2월 특허(등록번호 10-2216822)를 취득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는 심사평가원이 보건의료빅데이터 공동 연구를 통해 취득한 최초의 특허 등록 사례다.

이 특허는 CRCS registry 등록 환자의 데이터와 심사평가원의 건강보험 청구 데이터를 연계한 데이터베이스를 이용한 것으로, 국내 실정에 맞는 ‘뇌졸중 예후 예측 및 관리모델 개발’ 연구를 통해 발명됐다.

급성 뇌경색 환자의 기능적 예후와 관련된 연령, 성별, 이전 뇌졸중병력 등 인자 분석을 통해, 3개월 후 기능적 예후 예측 점수체계를 마련했다.

예후 불량군과 예후 양호군으로 분류해 객관적으로 급성 뇌경색 환자의 3개월 후 기능적 예후에 대한 예측이 가능하도록 했다.

이를 환자 특성에 맞는 치료 및 관리에 적용할 수 있도록 함으로서 임상 진료의 질 향상에 기여했다.

심사평가원은 2015년부터 보건의료빅데이터개방시스템을 통해 이용목적에 맞춰 보건의료데이터를 제공하고 있다.

이를 통해 학술연구, 신약개발 등 R&D사업 등에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또한, 보건의료데이터를 포털, 앱에서 이용할 수 있도록 병원․약국정보 등을 Open API로 제공하고 있다.

박한준 빅데이터실장은 “이번 특허를 통해 보건의료데이터 활용 연구가 실제 임상 진료 현장에서 적용 될 수 있는 가능성을 열었다. 앞으로도 국민 건강 증진에 도움 될 수 있도록 다양한 연구 분야에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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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형준

강원취재본부 전형준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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