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람선(유선) 운항이 재개된 전북 군산에서 해경이 안전점검에 발빠르게 나섰다.
26일 군산해양경찰서에 따르면 겨울철 선박 검사로 운항이 잠시 중단됐던 유람선 3척 중 1척이 이날부터 운항을 다시 시작한 것과 관련, 해경도 즉시 현장에 출동해 안전점검을 실시했다.
해경은 이날 현장에서 승객의 안전을 책임지는 구조장비(구명조끼·구명뗏목·소화기 등)와 각종 항해 통신 및 기관 장비 등의 작동 상태 등을 집중적으로 확인했다.
또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해 체온 측정과 방역 상태 등을 빈틈없이 살폈는가하면, 방역 수칙에 대한 현장 계도 활동도 병행했다.
이와 함께 운항자를 대상으로 기상 상황에 따른 운항 제한 기준을 준수 여부와 긴급 상황 발생 시 사고 초동조치 및 대처 요령 등에 대해서도 교육을 펼쳤다.
이날 운항을 시작한 선박을 제외한 남은 2척도 내달 중 운항이 재개될 예정이다.
한편 지난해 유·도선 이용객은 '코로나19' 발생 전과 비교했을 때 약 65%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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