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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시 코로나19 백신 첫 접종자 '요양원 관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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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시 코로나19 백신 첫 접종자 '요양원 관계자'

첫날 요양원·요양시설 입소자·종사자 180명 접종 진행

▲보령시 코로나19 백신 첫 접종자인 보령요양원 관계자가 백신 주사를 맞는 광경을 김동일 보령시장(좌측)이 지켜보고 있다. 접종 과정은 진료를 위한 문진표 작성·접종주사·이상반응 대기 순으로 진행됐다 ⓒ프레시안(이상원)

충남 보령시 코로나19 백신 첫 번 째 접종자는 보령요양원 관계자가 됐다.

시는 26일 지역 요양병원·시설의 만 65세 미만 입소자와 종사자 대상으로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시작했다.

이날 보령요양원 등 요양시설 7개소의 입소자 2명과 종사자 180명을 대상으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접종을 진행했다.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마치고 이상반응을 살피기 위한 대기 장소에 대기중인 첫 접종자와 김동일 보령시장이 대화를 나누고 있다. 김시장은 30분간 대기중에 지루하지 않도록 대기실 분위기 개선을 관계자에게 지시했다 ⓒ프레시안(이상원)

이날 보건소에서는 내소 접종대상자 32명을 접종하고, 각 팀별 의료진・행정요원 등 7명으로 구성된 방문접종 3개팀은 요양시설을 방문해 150명을 접종하게 했다.

또한, 이번 3월 말까지 정부 우선순위 지침에 따라 모두 1200여 명의 지역 요양병원・시설, 고위험 의료기관 내 만 65세 미만 입원·입소자, 종사자 등에게 차례대로 접종할 계획이며 1차 접종대상자는 8 – 12주 후 2차 접종을 시행할 계획이다.

고효열 예방접종시행추진단장은“코로나19 집단면역 형성을 위한 시민 70% 이상 접종을 목표로 추진할 계획이고 백신 공급상황에 맞춰 접종 방안을 마련해 시민의 불안감을 최소화하고 일상생활의 빠른 회복에 노력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아울러 시는 2분기에는 65세 이상, 장애인, 노숙인 등 시설 입소자와 종사자에 대한 접종이 이루어지고 3분기에는 성인(18세-64세)과 소아, 청소년 교육, 보육 시설 종사자까지 접종함으로써 11월에 백신 예방접종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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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원

프레시안 대전세종충청취재본부 이상원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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