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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물상에 팔려고" 신축 공사장 돌며 자재 훔친 50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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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물상에 팔려고" 신축 공사장 돌며 자재 훔친 50대

새벽시간대 보안 허술한 점 노려 범행...상습 절도 혐의로 구속

신축 공사현장을 돌며 공사자재를 상습적으로 훔친 5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부산 강서경찰서는 상습절도 혐의로 A 씨를 구속하고 장물취득 혐의로 B 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26일 밝혔다.

A 씨는 지난해 12월 25일 오전 2시 57분쯤 부산 강서구 미음동에 위치한 한 신축 공사장에서 철근, 비계파이프 등 150만원 상당의 공사자재를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 부산 강서경찰서 전경. ⓒ프레시안(홍민지)

경찰에 따르면 A 씨는 새벽시간대 보안이 허술한 점을 노리고 두 달가량 부산, 경남 일대 공사장을 돌며 범행을 해왔다.

경찰 관계자는 "A 씨가 빼돌린 금액만 880만원에 이른다"며 "훔친 자재들은 고물상에 판 것으로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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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민지

부산울산취재본부 홍민지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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