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군이 LH 공공임대주택 주민들의 생활불편 해소를 위해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여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장성읍 영천리에 위치한 LH 1, 2차 아파트는 지난 2006년 장성 최초로 건립된 공공임대주택이다. 총 786세대 규모로 지역 내 주거복지 증진에 획기적으로 기여했다. LH 1, 2차 공공임대주택의 성공적인 조성은 이후 성산(3차), 삼계(4차), 북이(5차) 공공임대주택 건립의 발판이 됐다는 평가다.
그러나 1, 2차 임대주택은 창호가 없는 복도식 아파트 구조를 지니고 있어 우천이나 한파 발생 시 복도 통행에 많은 불편이 따랐다. 특히 미끄러워진 바닥으로 인해 낙상 등 안전사고의 발생 가능성이 높았다.
현장에서 관련 민원을 청취한 유두석 군수는 이러한 내용을 LH 측에 정식으로 건의했다. 민원을 받아들인 LH는 지난 2019년 LH 1차 임대주택(150세대)에 비가림창문 설치를 완료했다. 현재 LH 2차 임대주택(456세대)에 복도 비가림창문을 설치 중이다. 공사는 올해 상반기 중 완료될 예정이다.
LH 1차 임대주택 입주민 김모 씨는 “비가림창문이 설치된 이후 복도 통행이 한결 안전해졌다. 외부 소음까지 차단돼 일석이조다”고 말했다.
유두석 군수는 “앞으로도 현장 행정을 통해 주민 불편사항을 적극적으로 파악하고 신속히 개선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모든 군민이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살아갈 수 있도록 세심하게 살피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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