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정읍시가 내달부터 음식물류 폐기물 자원화시설을 직접 운영한다.
25일 정읍시에 따르면 음식물 폐기물 처리 업무 안정화와 효율적인 운영을 위해 음식물류 폐기물 자원화시설 인수를 마쳤다.
시는 지난 2005년부터 음식물쓰레기에 대해 정읍자원화(주)와 민간위탁 계약을 맺고 대행처리 해왔다.
그러나 매립장 주변 마을의 악취 민원과 위탁업체의 경영상 어려움을 비롯해 타 지자체의 음식물 대란 사례를 고심을 거듭하며 검토한 끝에 문제점 개선을 위해 기업 인수를 결정했다.
하루 50톤을 처리하던 음식물자원화시설을 정읍시가 인수함에 따라 지역 내에서 발생하는 약 25톤 가량의 쓰레기만을 안정적으로 처리할 수 있게 됐다.
유진섭 시장은 이날 음식물 폐기물 자원화시설을 방문해 추진상황을 살핀 뒤 현장에서 음식물 폐기물 자원화시설 사업의 전반적인 진행사항과 시설 운영 현황을 청취하고, 현장 근무자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유 시장은 "타 지자체의 음식물 대란 사례 등을 방지하고 음식물 폐기물 처리를 안정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음식물 폐기물 자원화시설을 인수하게 됐다"며 "앞으로 더욱 효율적인 운영으로 시민들의 편의를 증진 시킬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정읍시는 악취 저감 등 주변 환경오염을 대폭 줄이고, 매립장 주변 마을 주민과 소통을 강화해 운영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문제점과 시설개선을 통한 안정적 운영으로 주민 생활 불편함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