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전주시가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선도할 4대 추진전략을 위해 전 행정력을 집중한다.
25일 전주시에 따르면 '상상력과 용기, 연대의 힘으로 사람의 도시 구현'을 비전을 토대로 전주형 디지털·그린 뉴딜에 초점을 맞추고, 지방자치법상 특례 권한을 부여받기 위한 대응에 나서는 등 새로운 성장동력 확보에 나서기로 했다.
또 첫마중도서관 등 특화도서관을 곳곳에 조성해 책 중심 도시로 나아가고, 아동의 권리가 실현되는 아동친화도시 재인증에도 나서기로 했다.
이를 위해 시가 내놓은 4대 추진전략은 ▲지속발전 미래도시 성장동력 확보 ▲아이와 청소년이 꿈꾸는 행복한 도시 실현 ▲시민의 삶을 바꾸는 책 중심 도시 구현 ▲시민소통 공감행정 추진 등이다.
먼저 시는 최근 신설된 전주형 뉴딜 추진단을 필두로 디지털뉴딜 구축과 그린뉴딜 전환, 상생연대뉴딜 등 3대 방향의 전주형 뉴딜을 추진해 포스트 코로나 시대 대전환을 선도하고 경제구조를 고도화한다는 복안이다.
이와 더불어 지방자치법상 특례 권한을 부여받을 수 있도록 지속적인 대응활동에 나서는 동시에 일자리·도시재생·관광 등 성장·발전을 견인할 국책사업과 혁신도시 이전기관이나 지역 대학과 함께하는 공모사업에도 적극 대응키로 했다.
아이와 청소년이 꿈꾸는 행복한 도시를 실현하는 데에도 정성을 기울이기로 했다.
아이들의 놀 권리를 충족시키고 놀이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해 야호 아이숲 놀이터와 야호 생태놀이터, 야호 유아숲체험원 등을 늘려 나갈 계획이다.
이를 위해 내달인 3월부터는 덕진공원 내에 '맘껏하우스'도 운영키로 했다. 여기에 전주시 어린이의회와 사회연대 '야호놀이 어깨동무' 등을 통해 아동의 권리를 증진시켜 아동친화도시 재인증에 도전한다.
청소년 전용 활동공간인 야호학교 인후공간을 비롯해 야호교육통합지원센터, 평화동 청소년수련시설 등 교육공간 구축에도 힘쓰기로 했다.
이밖에 시는 시민의 삶을 바꾸는 책 중심 도시를 구현하기 위해 아중호수도서관과 첫마중도서관, 학산 숲 속 시집 도서관, 여행자도서관, 서학마을 예술전문도서관, 전라북도 대표도서관 등 특색 있는 도서관 인프라를 대폭 늘리기로 했다.
올해 14억 원을 투입해 테마가 있는 작은도서관 특화사업을 추진하는 동시에 책사랑 포인트제 등 동네책방과 지역서점의 활성화를 지원해 책 중심 생태계를 뒷받침하고, 시민들의 독서문화 확산을 위해 '전주독서대전'을 차별화된 책 축제로 개최하는 등 다양한 독서 프로그램도 지속 운영키로 했다.
한편 전주시는 시민이 중심이 되는 소통·공감행정과 관련해서는 '코로나19' 상황을 반영해 온라인 주민자치프로그램을 도입하는 등 시민 수요를 반영한 주민자치프로그램을 운영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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