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해남군은 지난 24일 코로나 19 확진환자 2명이 추가 발생에 따라 산이면에 이동선별진료소를 설치하고 방역을 강화하고 있다.
산이면 주민이 전남 841번, 842번 코로나 19 확진자로 판정을 받았다.
전남 841번, 842번 확진자는 모녀 관계로 목포에서 확진 판정을 받은 가족 840번 확진자에게 밀접 접촉 후 감염된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 군은 산이면에 이동선별진료소를 설치하고 접촉자, 주민 등 총 208명에 대한 검체를 채취했으며 확진자에 대해서는 강진 의료원 등으로 이송했다.
또 확진자 이동 동선에 따라 산이농협, 산이한맛식육식당, 산이제일교회, 산이삼성의원, 산이희정헤어센스, 산이공중목욕장 방문자 등에 대해 증상 유·무와 관계없이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검사를 받을 것을 안내하고 있다.
명현관 군수는 지난24일 긴급 브리핑을 갖고 호소문을 통해 “설 연휴 이후 전남지역에서 산발적인 감염이 지속되면서 우려가 커지고 있다”며 “군민 여러분께서도 다른 지역 방문과 외출, 모임 자제 등 이동을 최소화하고 의심 증상이 있을 경우 신속하게 검사를 받아 대규모 확산을 조기에 차단하는 노력에 동참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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