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완도군에서 코로나 19 확진자 4명이 발생했다.
신우철 완도군수는 코로나 19 확진자 발생에 따른 긴급 발표문을 통해 “어린이집 교사 2명과 원아 2명이 지난 22일 저녁 9시 30분에 확진 판정을 받았으며 목포시에 주소를 두고 주중에만 완도군 소재 어린이집에서 일하는 야간 돌봄 교사인 전남 832번 확진자를 통해 감염된 것으로 확인되었다”고 밝혔다.
또 전남 832번 확진자는 지난 15일 무안군 화장품 방문 판매 업체에서 전남 811번 확진자와 접촉하였으며 지난 18일부터 기침 등의 증상이 나타났다.
또한 지난 21일 목포시에서 코로나 19 검사를 실시하여 지난 22일 오전 6시에 확진 판정을 받았다.
전남 832번 확진자는 지난 2월 15일 저녁에 자가용을 이용해 완도에 도착하였고 지난 16일부터 19일까지 어린이집에서 교사와 원아들을 접촉한 것으로 파악됐다.
군은 전남 832번 확진자의 이동 동선을 중심으로 역학조사를 실시하여 완도어린이집과 의원, 약국 등을 즉시 폐쇄했다.
확진자는 23일 치료 시설로 이송하였으며 어린이집 교사 등 7명의 밀접 접촉자는 안심 숙소에 격리 중이다.
음성 판정을 받은 어린이집 원아 35명은 가족과 함께 자택에서 격리하도록 조치하였으며 자가 격리자에 대해 이중으로 전담 공무원을 지정하여 방역에 허점이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히 관리할 방침이다.
또한 직·간접 접촉자 모두 PCR 검사를 신속하게 받도록 23일 오전 9시부터 농·어민문화체육센터에서 임시 선별 진료소를 운영하고 있다.
확진자 4명의 이동 동선은 파악 되는 대로 즉시 공개할 예정이다.
신우철 완도군수는 “이번 확진자는 우리 지역 내에서 처음 발생한 감염 사례로 군은 추가 확산을 막기 위해 행정력을 총 동원해 보다 강력하게 대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이동을 최대한 자제하고 외지인과의 접촉을 피하여 줄 것”과 “마스크 쓰기와 발열 체크, 전화 출입 인증, 손 소독, 거리두기 등 생활 방역수칙 다섯 가지를 실천해줄 것”을 당부했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