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장수군은 오는 26일 한누리전당에서 한 해의 소망을 빌며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이하 코로나19) 종식을 기원하는 '봉화왕국 장수가야 정월대보름' 행사를 비대면 생중계로 진행한다.
올해 정월대보름 행사는 오후 4시 20분부터 7시 10분까지 진행되며,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최소한의 관계자만 참석한 가운데 모든 행사는 장수군청 공식 유뷰트를 통해 온라인 생중계된다.
행사는 식전 행사와 본 행사로 나뉘며, 식전 행사로 풍물단의 신명나는 가락과 본 행사의 판소리, 대북공연, 풍년기원제 등 다채롭고 풍성한 공연이 진행된다.
본 행사에서는 장수가야의 얼을 계승한 봉화의 불로 달집태우기를 진행하는 등 신축년 한해 코로나19 액운을 날리고 군민 모두의 축복을 기원한다.
최재원 문화체육관광과장은 "장수가야 정월대보름 행사를 통해 신축년 한해는 장수군민 모두 코로나19를 이겨내고 보름달처럼 다복하고 건강한 한 해가 되길 소망해 본다"며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해 철저한 방역 수칙을 이행해 행사를 진행하고 관계자 외에는 참가를 철저히 제한할 예정인 만큼 주민들을 비롯한 참석 희망자들은 유튜브 채널을 통해 관람해 주시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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