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완주군 고산 로컬푸드 가공센터가 디지털 위생관리 체계를 구축한다.
23일 완주군에 따르면 올해 농촌진흥청 공모사업으로 고산가공센터가 선정돼 4억 원의 규모로 스마트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위생관리 체계와 품질실험실을 구축하고 식품 안전을 강화하는 사업을 추진한다.
농촌진흥청의 '농산물 품질관리 디지털 기반 조성'사업은 전국 3개소에만 시범 추진된다.
사업 선정으로 군은 클라우드 서비스를 기반으로 제조공정, 생산 환경, 품질 실험실 등을 통해 얻어지는 데이터들을 분석해 기준이탈 및 조건관리를 사용자가 점검이 편리하도록 실시간으로 모니터링 할 수 있게 도와주는 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다.
향후 스마트 기술을 활용해 소비자가 원하는 안전하고 건강한 먹거리를 한 번 더 확인 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 신뢰 향상은 물론 판매 활성화로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완주군 고산가공센터는 전국 로컬가공의 선두주자로써 지난 2012년 운영을 시작했다.
시설 내 공압추출기, 농축기, 분쇄기 등 다양한 가공장비들을 갖추고 지난 10년 동안 완주군 로컬푸드가공식품 생산자 협동조합 등 100여 명의 농업인들이 약 300여종의 제품을 생산해 로컬푸드 직매장에 판매해 왔다. 지난해 11월에는HACCP 인증(4개유형)을 취득하기도 했다.
한편 고산가공센터는 군 직영으로 창업보육, 제품생산에 필요한 식품위생법, 세무회계업무, 자가품질 검사 지원 및 가공장비 관리, 보수를 지원하는 등 소비자에게 다양한 가공품을 생산하기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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