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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21일 13명 추가 확진...다음주부터 백신 예방접종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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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21일 13명 추가 확진...다음주부터 백신 예방접종 실시

'아스트라제네카' 이용해 요양병원 등 295곳, 2만3962명 대상으로 접종

최근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안정세에 접어든 부산에서도 다음주부터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한 백신 예방접종이 실시된다.

부산시는 전날 의심환자 1106명과 임시선별검사소에서 1185명에 대한 코로나19 진단검사를 실시한 결과 13명(3137~3149번)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21일 밝혔다.

▲ 부산진구 코로나19 임시선별검사소. ⓒ프레시안(박호경)

3139번, 3149번 환자는 최근 집단감염이 발생한 해동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던 환자이며 3140번 환자는 3139번 환자의 간병인이다.

전날 확진된 3130번 환자의 동선을 조사하는 과정에서 목욕탕이 확인돼 접촉자 13명 중 7명이 검사를 받은 결과 1명(3148번)이 확진됐다.

또한 3130번 환자가 근무하고 있는 직장 동료 8명에 대한 검사도 실시한 결과 2명(3137번, 3143번)이 확진됐고 6명은 자가격리 조치됐다.

3138번 환자는 3113번 환자가 방문했던 식당 접촉자로, 시 보건당국은 추가 확진자 발생에 따라 해당 식당에 대한 접촉자를 확대 조사 중이다.

3147번 환자는 최근 집단감염이 발생한 순천향병원 방문자이며 3142번, 3144번, 3146번 환자는 현재 감염원을 조사 중이다. 이외에 2명의 환자는 기존 확진자의 가족이거나 지인으로 확인됐다.

부산시는 오는 25일부터 코로나19 백신 '아스트라제네카'를 이용한 예방접종을 실시할 예정이며 대상자는 관내 요양병원 189곳, 요양시설 106곳의 65세 미만 환자, 입조사, 종사자들이다

총 대상 인원 2만4962명으로 예방접종에 대한 사전 동의를 얻은 결과 2만3442명(93.9%)이 동의했고 오는 3월까지 접종을 모두 마무리할 계획이다.

안병선 부산시 복지건강국장은 "접종방법은 요양병원의 경우에는 의료기관에서 접종을 실시하게 되고 요양시설의 경우 촉탁의의 협조를 받거나, 보건소 방문접종팀에 의해 예방접종을 실시할 계획이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추가 확진자가 13명 발생하면서 부산시 코로나19 누계 확진자는 총 3149명에 완치자는 31명 추가돼 2756명이며 자가격리자는 접촉자 2085명, 해외입국자 3151명 등 총 5236명이다.

현재 확진자들은 부산의료원에 120명, 부산대병원 67명, 부산백병원 2명, 해운대백병원 6명, 고신대병원 1명, 동아대병원 2명 등 총 291명(검역소 의뢰 및 타시도 확진자 5명 포함)이 입원 치료를 받고 있으며 이중 위중·중증환자는 17명으로 산소 치료 등을 받고 있다.

자가격리 이탈자는 총 177명(확진자 접촉 95명, 해외입국 82명)이 적발됐으며 이 중 110명은 검찰 송치, 27명은 수사 중, 5명은 부산출입국·외국인청 통보, 35명은 계도조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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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호경

부산울산취재본부 박호경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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