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는 21일 지난 밤부터 이날 오전 10시까지 코로나 19 지역감염으로 여수 5명, 무안 2명 등 7명이 추가로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전남지역 확진자는 총 828명으로 늘었다. 지역감염은 760명, 해외유입은 68명이다.
또 여수에서 발생한 전남 822·823·824·825·826번 확진자는 821번 확진자와 함께 지난 설 연기간 가족 모임 및 다른 지역 방문 등을 한 일가족 5명과 지인으로 연쇄 감염된 사례다. 이들의 정확한 감염 경로는 조사 중이다.
또한 무안에서 발생한 전남 827번 확진자는 전남 797번 접촉자로 자가격리 중 검사에서 양성 판정됐다. 전남 828번 확진자는 근육통 등 증상이 나타나 무안 남악복합주민센터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검사한 결과 양성 확진됐다. 감염 경로를 조사 중이다.
이에 따라 전라남도는 여수·무안에 역학 조사관을 추가로 투입, CCTV·GPS 분석 등 확진자의 추가 동선 및 감염위험이 있는 추가 접촉자를 파악하고 감염원을 찾기 위해 강도 높은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
한편 강영구 전남도 보건복지국장은 “설 연휴 가족 모임 여파로 우려했던 지역사회 연쇄감염이 발생하고 있는 만큼 더 이상의 확산을 막기 위해서는 증상 유·무에 관계 없이 검사를 받아야 한다”며 “연휴 기간 가족 모임을 하거나 다른 지역을 방문한 경우 가까운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진단검사를 받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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