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덕유산리조트 내에 있는 티롤호텔에 불이나 투숙객 85명과 호텔직원 4명 등 총 89명이 긴급대피하고, 소방당국이 현재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다.
지난 20일 오후 11시 4분께 전북 무주군 설천면 덕유산리조트 티롤호텔 옥상 목조지붕 처마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불이 나자 호텔에 있던 투숙객과 직원 89명 전원이 구조 또는 대피해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화재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이날 오후 11시 50분께 인근 소방서 인력과 장비까지 동원하는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진화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하지만, 화재 현장에는 현재 강한 바람이 불고 있어 진화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
한편 티롤호텔은 지하 2층에 지상 5층 규모의 특1급 호텔로 지난 1997년 1월 무주·전주 동계 유니버시아드 대회를 앞두고 개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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