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는 코로나 19 장기화로 피해를 입은 지역 농가의 농·수특산물 소비 촉진을 위해 유동인구가 많은 수도권에 직거래 장터를 개설하고 판촉에 나섰다.
전라남도와 (사)한국전통식품전남지회가 공동 기획한 이번 직거래 장터는 18일부터 오는 3월 10일까지 경기도 성남농협 유통센터지점 1층 행사장에서 전남 농·수특산물 산지 직거래 장터로 운영된다.
이를 통해 학교 급식 중단과 소비심리 위축 등으로 농·수특산물 판로 확보에 어려움을 겪은 지역 농어가를 돕고 수도권 시민들에겐 양질의 농·수특산물을 직접 소비자에게 홍보할 수 있게 됐다.
이번 직거래 장터에선 전남 시·군별 대표 농·수특산물 200여 품목이 판매된다. 대표적인 품목은 무항생제 원유와 합성 첨가물이 전혀 없는 프리미엄 요거트를 비롯 어린아이와 어르신 간식으로 제격인 김부각, 당도가 높고 식감이 좋은 장성 사과 등으로 시중 가격보다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다.
올해 전라남도는 킴스클럽 야탑점, 신세계백화점 광주점, 롯데백화점 광복점에서 직거래장터를 개최해 3억 1천 700만 원의 매출 실적을 올려 농어가 소득 향상에 힘쓰고 있다.
한편 강종철 전라남도 농식품유통과장은 “직거래 장터를 통해 수도권 시민들에게 깨끗하고 안전한 전남 농·수특산물을 제공하고 농어가에는 소득 창출에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며 “다양한 농·수특산물 판로 개척과 소비 촉진 활성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직거래장터를 추진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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