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빛원전의 태양광 발전 확대 운영과 관련 원전 측이 "원자력 발전보다는 태양광 발전 쪽으로 눈을 돌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18일 한국수력원자력(주) 한빛원자력본부(본부장 이승철)는 “정부의 탄소 제로화 정책에 부응하기 위해 2021년 신재생에너지 확대에 최선을 다 할 예정이다”고 밝히면서 원자력 보다는 신재생 에너지에 눈길을 돌리고 있는 것이 아니냐는 분석이다.
그동안 한빛본부는 한빛원전 주변 유휴 부지에 지난 2007년부터 2012년까지 태양광 발전소 솔라1,2,3호기(14MW)를 구축했다. 지난해에는 솔라4,5,6호기(7.4MW)를 추가 건설해 놓고 연간보증출력시험을 수행하고 있다.
현재 한빛본부의 태양광 발전 용량은 21.4MW에 달하고 있다. 이는 3천 300여 가구가 1년 동안 사용 가능할 수 있는 전력 설비 규모다.
이에 한빛본부 관게자는 “발전소 주변지역 마을의 소득증대를 위해 1 마을 1 태양광 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기존 농지에 태양광 발전 시설을 설치하여 농사를 지으면서 전력 생산을 할 수 있으며 현재 1개 마을에 설치를 완료하고 다른 마을도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빛본부 홍보 관계자는 또한 “원자력발전의 안전 운영 뿐만 아니라 신재생에너지인 태양광 발전 확대를 통해 국가 전력산업 발전과 미래 세대를 위한 환경 보존에도 힘쓸 예정이다”고 전했다.
이를 보면 한전원자력본부는 신재생에너지에 무게를 두는 것이 아니냐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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