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군산시가 관내 음식점들을 대상으로 환경변화로 인한 외식인구증가에 따른 식중독 발생을 예방하기 위해 위생등급제 맞춤형 컨설팅 지원 제도를 운영한다.
군산시에 따르면 음식점의 위생수준을 평가해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위생등급우수업소 지정을 받을 수 있도록 위생등급제 맞춤형 컨설팅 지원에 나선다고 18일 밝혔다.
이는 우수한 업소에 등급을 지정함으로써 자율경쟁을 통한 위생향상과 소비자의 선택권 보장을 위한 지원 사업으로 오는 3월 2일까지 신청접수를 받고 올해에는 14개소에 대해 컨설팅을 진행하게 된다.
대상 업소로 선정된 곳은 전문 위생관리 기관이 업소를 방문해 위생등급을 받을 수 있는 평가항목 등에 대한 준비를 할 수 있도록 사전에 컨설팅을 받을 수 있다.
컨설팅 후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에 영업자가 등급 평가를 신청하면 63개 항목의 엄격한 평가를 거쳐 ‘매우 우수’, ‘우수’, ‘좋음’ 3단계로 등급이 부여되는데 군산시는 지금까지 ‘매우우수’ 64곳, ‘우수’ 13곳, ‘좋음’ 6곳 총 83개 업소가 위생등급을 지정받아 운영되고 있다.
위생등급 지정 업소에는 지정서와 표지판을 교부하고 지정기간 내 출입 검사 2년간 면제, 시 홈페이지·배달앱·인터넷포털 등에 홍보되는 등 다양한 혜택이 주어진다.
김영찬 위생행정과장은 “최근 음식 위생에 대한 고객 관심이 커지면서 위생등급제가 주목받고 있다”며 “위생등급제는 등급 지정이 까다로워서 전문 업체의 맞춤형 사전 컨설팅 기회가 큰 도움이 되므로 적극 활용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위생등급제 컨설팅 지원사업 신청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군산시청 홈페이지 및 위생행정과(☎454-3425)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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