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한의사회, 난임부부 행복한 출산 위해 희망 의술 펼쳐

매년 25명 난임치료 ‘한의약 난임치료 지원사업’실시

경북 한의사회와 경북도가 협력해 추진하고 있는 ‘2021년 한의약 난임치료 지원사업’이 1월~12월까지 진행 중이다.

‘한의약난임치료지원사업’은 모자보건법 제 11조를 근거로 난임으로 고통 받는 가정에 한방 난임 시술비를 지원해 한의학을 통한 난임 치료로 저 출산 극복에 기여하기 위해 경북 한의사회와 경북도가 2015년부터 매년 시행하는 사업이다. 올해 신청대상은 도내 6개월 이상 거주하고 난임 진단을 받은 여성으로 도내 25개 보건소에 신청하면 한의사회 난임 위원회에서 25명을 선정한다.

▲경북 한의사회, ‘한의약 난임치료 지원사업’ 모집 포스터 ⓒ경북 한의사회

지난해 4월 40세 미만 연령제한이 폐지되며 올해는 지원자의 폭이 넓어졌다. 단, 치료기간 중 보건복지부 난임 지원사업과 병행해 지원은 불가해 신청자들의 확인이 필요하다. 지원항목으로는 한약, 침·뜸, 시술비 등으로 1인당 154만원이 지원되고 본인부담금은 진료 1회당 7000원×총 24±5회로 대략 20만원 내외이다.

치료기간은 6개월 정도 소요되며 집중치료 3개월(한약+주2회 시술), 경과관찰치료 3개월(주1회 시술 및 상담)후 사업대상자 사후설문 및 사후검사 등이 이뤄진다. 난임 치료 대상자들의 한의원 배정은 난임 사업 위원회에서 거주지, 난임 원인, 특이사항 등을 고려해 도내 한의약난임사업 지정 92개 한의원 중 치료대상 한의원 지정하고 대상자가 지정한의원 외에 치료를 희망할 경우 추가협의가 필요하다.

김현일 경북한의사회 회장은“난임이 저 출산의 원인중 하나이고 전국적인 현상으로 나타나고 있으며 난임의 원인을 한방고유의 체질개선을 통해 치료할 수 있다”며“경북한의사회는 난임으로 고통 받는 분들의 어려움을 공감하며 건강한 임신과 행복한 출산을 위해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