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남구(구청장 김병내)가 드론과 카메라를 활용해 관내 16개동에 소재한 문화재와 볼거리, 축제 등을 아우르는 ‘동별 SNS 동영상’ 자체 제작에 나선다.
관내에 숨어 있는 문화‧관광 포인트를 SNS 동영상에 담아 남구를 찾은 방문객들에게 여행 가이드용 자료로 제공하기 위해서다.
17일 남구에 따르면 이달부터 올해 연말까지 관내 16개동을 대상으로 동별 주요 명소와 볼거리, 축제 등을 담은 SNS 동영상이 제작된다.
남구는 주요 포인트마다 드론을 띄워 입체감 있는 동영상을 촬영하고 카메라를 이용해 동네 구석구석 포인트 사진도 제공할 방침이다.
SNS 동영상은 남구청 블로그와 유튜브 채널을 통해 매월 1~2개씩 업로드된다.
오는 3월 초 SNS 동영상을 통해 첫 번째로 소개하는 동네는 광주·전남 관광1번지로 다양한 근대문화유산을 산재해 있는 양림동이다.
대표적 관광지인 오웬기념각을 비롯해 우일선 선교사 사택, 호랑가시나무, 이장우 가옥, 수피아 홀 및 커티스메모리얼 홀 등을 비롯해 펭귄마을과 공예특화거리 등이 SNS 동영상에 담길 것으로 보인다.
오는 3월 말 정도에는 방림1동과 방림2동의 숨은 포인트를 만날 수 있다.
동네 명물인 뽕뽕다리와 방젯골 벽화, 숭의중 인근 벚꽃, 이팝나무 축제, 장난감 도서관 등의 모습이 동영상과 사진으로 제공된다.
남구 관계자는 “관내 16개동의 위치와 유래 등 기본적인 정보를 비롯해 동네별 관광 포인트와 축제 일정 등의 내용을 SNS 동영상에 담을 예정이다”며 “남구를 방문하는 관광객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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